2025년 7월 20일(일) 오후, 반다비체육센터 자유수영 이용 중 발생한 불편사항에 대해 개선을 요청드리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저는 양산 시민으로서 반다비체육센터를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회원입니다. 금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몇 가지 문제점들을 상세히 말씀드리며, 빠른 시일 내에 시정 조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1. 안내데스크 응대 및 결제 관련 불편사항

·  불명확한 응대 및 불친절: 안내데스크 직원은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잦았으며, 응대가 늦어져 아이와 함께 오래 기다려야 했습니다. 키오스크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나 회원증 미지참에 대해 황당하다는 식의 핀잔과 짜증 섞인 응대를 하였습니다. 주말 일일 자유수영 이용 시 회원증이 반드시 필요한지 의문이며, 키오스크 옆에 명시된 "다자녀 감면은 서류 소지 후 안내데스크 문의" 지침에 따라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불친절한 응대를 받았습니다. 이전 이용 시 다른 직원분들은 친절하게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를 도와주셨기에 더욱 당황스러웠습니다.

·  불투명한 결제 처리: 결제 과정에서 정확한 금액(원금 및 할인 적용 금액)에 대한 안내가 전혀 없었고, 영수증과 입장권 또한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입장권을 요청하자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입장하면 된다'는 답변만 들었으나, 정작 입장 시 다른 직원으로부터 아이가 입장권이 없다는 이유로 질책을 받았습니다.

·  결제 오류 의심: 귀가 후 확인해보니, 저와 아이 둘의 이용 요금이 할인 적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000원으로 잘못 결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는 정확한 금액 안내 및 영수증 미발급으로 인해 즉시 확인하기 어려웠던 부분입니다.

2. 남자 샤워장 및 탈의실 이용 관련 불편사항

• 탈수기 사용 중단 및 불친절: 수영 종료 후 남자 샤워장에서 수영복 탈수를 위해 탈수기를 1분 설정하고 작동시켰습니다. 그러나 몇 초 지나지 않아 직원이 갑자기 다가와 아무런 설명 없이 탈수기를 껐습니다. 이유를 묻자,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냐'며 오히려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응대하였습니다. 저는 다른 이용객들이 모두 탈수를 마칠 때까지 기다린 후 이용했으며, 몇 초 사용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불합리한 태도를 접하게 되어 매우 당황스럽고 불쾌했습니다.
• 직원의 불필요한 간섭 및 압박: 해당 직원은 탈의실에서 이용객들이 드라이 및 퇴실 준비를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주변을 오가며 무언의 퇴실 압박을 주었습니다. 또한, 샤워 후 수영용품으로 인해 바닥에 물이 흐르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이용객들에게 핀잔을 주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습니다. 샤워장 및 탈의실 정리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모든 이용이 완료된 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용 중인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정리 작업을 하는 것은 이용객들에게 '빨리 나가라'는 압박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결론 및 요청 사항

저는 양산 시민으로서 반다비체육센터가 시민들에게 공익을 제공하는 중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일 발생한 상기 문제점들은 단순한 개인의 불편함을 넘어, 시설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와 직결되는 부분입니다.

이에 양산시 시설 관리공단에 아래와 같은 시정 조치를 강력히 요청드립니다.

·        안내데스크 및 샤워장 직원에 대한 즉각적인 서비스 교육 및 직무 재교육 실시

·        불투명한 결제 시스템 및 안내 절차 개선 (정확한 금액 안내, 영수증 및 입장권 발행 의무화)

·        시설 내 탈수기 추가 설치 등 이용객 편의 증진 방안 검토

·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하는 불필요한 간섭 및 퇴실 압박 행위 근절

반다비체육센터가 양산 시민 모두가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설 관리공단의 적극적인 조치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